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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산 책들이 너무 재밌다; '이사할 때도 무겁고 책은 빌려서 읽고 정말 괜찮은 책만 사야지' 주의였는데 사는 책마다 성공(?) 하니깐 계속 사서 읽고 싶다 ㅠ 암튼 좋군 굿굿 더보기
아베 코보 - 모래의 여자 네이버캐스트에서 알게 된 책. 수상 광고랑 제목만 보고.. 샀는데 사고 나서 줄거리를 보니 꽤 특이한 책이었다. 제목은 '모래의 여자' 지만 주인공은 남자다. '모래의 여자'가 나오긴 한다.. 반복적인 일상에 신물이 난 남자가 곤충채집을 하러 모래가 많은 마을로 갔다가 사구 속 집에 갇히게 된다.그 집엔 여자가 혼자 살고 있고 매일 밤마다 모래를 퍼서 집이 잠기지 않게 한다.마을 전체가 연결?되어있어서 한 집이 무너지면 다 무너진다고..갇힌 주인공은 여러가지 탈출을 시도하지만 실패한다.마지막에 탈출할 가능성을 찾지만 바깥보다도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그 환경에 안주한다는 내용. 일상 탈출의 결과가 더 말도 안되는 반복의 일상의 일부가 되어 안주하게 되는. 이런 수상작들은 책 자체보다도 서평이 더 쩌는 경우가.. 더보기
근황 1.laser oscillator를 만들고 있다. 참공부가 된다 ㅇㅇ 반어법이 아니라 진짜로 ㅇㅇㅇㅇㅇㅇㅇㅇ같은 팀에서 일하는 선배가 진짜 잘 가르쳐준다. 공부가 많이 된다. 2.스터디를 하다가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해석하는 분광학 데이터들을quantum 적 해석과 phenomena 사이에 무수히 많은 연결고리를 증명..한 이론들이 있구나 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매-우 당연한 일인데 인지를 안하고 있었다;.. 그저 "A일 때 a라고 해석할 수 있다" 식으로 simple 하게 받아들인 것 같아서..반성이 되었다. 3.봄인데 왜이리 춥지-ㅅ-.. 나만 추운건가.주말에는 놀러도 가고 그렇게 살고 싶은데 의외로 어렵다. 주말엔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