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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북카페 에서 건진 아이템 :D 남친이 사줬다. 책갈피는 천원 저 스티커는 500원에 저거 두장이 들어있다. 하나는 친구 주려고 내가 샀다. 책갈피가 필요하던 참에 득템했다ㅋㅋㅋ 스티커는 쓸 일은 없지만 멘트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ㄷㄷ 남친이 1년에 논문 10편 쓰고 졸업하라는 말을 할 때마다 옐로카드처럼 쓰려고 지갑에 넣고 다니려고 한다... 하..원생을 위한 퍼펙한 멘트.. 더보기
월플라워 (2012) 남친이 알려줘서 보게 된 영화. 도입부부터 몰입이 잘되었는데 갑자기 엠마왓슨이 나와서 놀랬다. 진짜 너무 예뻐서... 성장영화다. 각각의 캐릭터는 각각의 마음 속 짐, 혹은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 보면서 '몽상가들' 이 좀 오버랩되기도 했다. 엄청 예쁜 여주와 여주와 남매인 남자.(여기선 이복 남매지만) 그리고 전학 온 잘생긴 포텐있는 남자......이 설정만 겹치고 두 영화의 세부 부분이나 배경은 매우 다르다. 영화의 메시지도 다르고. 젊은 시절의 방황은 두 영화 모두에서 나오지만 '몽상가들' 이 혼란 그 자체를 다루다 끝났다면 이 영화에서는 극복과 성장 파트가 더 강조되었다. 간만에 찾은 정말 좋은 영화. 4.5점. 더보기
150409 The multi-media side of Claude Debussy (좀 늦게 쓰는 후기지만) 문콜 초청강연에 이상한게 있어서 갔다. 클로드 드뷔시가 영감을 받은 회화들과 함께 프렐류드 곡들을 소개해주는 강연이었다.연사가 음대 교수니깐 직접 설명 후 프렐류드를 쳐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자기 한국인 지도학생(..)을 통역시켜서(...) 프로그램이 생각보다 길었다. 앵콜 포함 거의 2시간 정도?첨 들어보는 형식이라 신선하긴 했는데... 좀 지루한 감도 있었다. 곡 자체가 임팩트 넘치는 애들은 아니니깐. 그래도 그 음대 교수님은 참 드뷔시 좋아하더라..드뷔시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다. 학교 문콜도 수업은 당연히 안듣고 괜찮아 보이는게 있으면 종종 가는데 가장 괜찮았던게 세시봉이었다. 허허. 이쯤되면 나 클래식 그렇게 안좋아하는거 같은데 왜 꾸역구역 들으러 가는건지 모르겠다ㅋㅋㅋ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