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썸네일형 리스트형 리시차의 재발견 라흐마니노프 피협을 벅스에서 정렬 검색하다가 발견 리시차는 이때까지 그냥 때려부수는 기교파...정도로의 인식만 있었는데 라흐 피협은 진짜 해석이 탁월하다 간만에 듣는 진부하지 않지만 묵직한 해석..... 더보기 2015 쇼팡 콩쿠르 우승자 국내 언론에서 언플을 하지 않은 인재라 더 맘에 든다. 동안으로 매우 귀염귀염한데 나이는 그렇게 적진 않다. 23살 정도. 그러나 연주의 해석은 나이에 비해 매우 성숙했다.어린 피아니스트들일 수록 자신의 기교를 드러내는 연주를 하고 싶어하는데 연주 해석에서 겸손함이 보인다. 근래의 피아니스트들이 기교 위주의 서커스로 치달아간단 느낌을 종종 받았었다. 자신이 자신있는 프레이즈를 화려하게 치다보니 곡 전체적으론 밸런스가 무너지는.. 그래서 들을 땐 와아..하지만 다 듣고 나면 그래서 뭘 말하고 싶은..? 식의 곡들이 많았다. 그런 시류 속에서 올해 우승자는 굉장히 특별하다. 해석에 있어 본인보단 곡과 작곡가를 생각한 선택을 했다. 완성도 높은 박자와 루바토. 그렇다고 진부한 해석도 아니고 그 안에서 참신함과.. 더보기 150409 The multi-media side of Claude Debussy (좀 늦게 쓰는 후기지만) 문콜 초청강연에 이상한게 있어서 갔다. 클로드 드뷔시가 영감을 받은 회화들과 함께 프렐류드 곡들을 소개해주는 강연이었다.연사가 음대 교수니깐 직접 설명 후 프렐류드를 쳐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자기 한국인 지도학생(..)을 통역시켜서(...) 프로그램이 생각보다 길었다. 앵콜 포함 거의 2시간 정도?첨 들어보는 형식이라 신선하긴 했는데... 좀 지루한 감도 있었다. 곡 자체가 임팩트 넘치는 애들은 아니니깐. 그래도 그 음대 교수님은 참 드뷔시 좋아하더라..드뷔시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다. 학교 문콜도 수업은 당연히 안듣고 괜찮아 보이는게 있으면 종종 가는데 가장 괜찮았던게 세시봉이었다. 허허. 이쯤되면 나 클래식 그렇게 안좋아하는거 같은데 왜 꾸역구역 들으러 가는건지 모르겠다ㅋㅋㅋ 더보기 토이 토이 음악을 골라가면서 듣는데 특히 멜로디가 너무 좋다. 반주도 실험적..이란 표현을 써야하나 신선한게 많고. 가사는 h2 적 감성ㅋㅋ 요즘 흐린 날이 많아서 하루종일 들을 수 있을 정도. 6집이 젤 좋은듯. 특히 오늘 서울은 하루종일 맑음.. 간주도 진짜 좋다.. 더보기 150320 대구 발렌티나 리시차 내한 후기 아..기대가 큰 공연이었는데 가격에 비해선 조금 실망스러웠던.. 앞으로 대구 시민회관 공연은 거의 안가는걸로 해야겠다. 그렇게 많이 갔는데 만족스러운 공연이 1개 밖에 없었다니. 이쯤되면 공연장 문제라고 봐야지. 리시차는 피아노 독주회치고 특이하게도 3시간 짜리 공연을 열었다.. 실제론 앵콜 합쳐서 3시간 반 정도 공연을 했고-_-;; 첫번째 세션은 늦어서 못봤다. 베토벤 소나타 템페스트랑 슈만? 곡이던데.. 두번째 세션은 브람스 인터메쪼 전부랑 헝가리 무곡. 기대에 비해서 아쉽다고 한거지 터치나 파워는 대단했다. 특히 높은 음 영역대에서 가볍게 스케르쵸식으로 치는 느낌은 정말 음을 가지고 노는 것처럼 산뜻하고 가볍더라. 하지만 곡 해석에 있어선..잘 모르겠다. 특별함이 느껴지는 연주는 아니었다. 세번째.. 더보기 141119 대구 모스크바방송교향악단 후기 프로그램은 차이콥스키? 슬라브 무곡,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콘체르토 3번, 림스키코르사코프 세헤라자데 이렇게 3개. 슬라브 무곡은 급작곡한 느낌이 나는 행진곡. 잘 모르는 곡이니 그냥 들음. 행진곡인데 듣다가 잤지만 그건 내가 피곤해서 그렇고 연주 자체는 괜찮았던 것 같음.(일단 잘 몰라서..) 라흐마니 피협은....1~3번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게 3번인데 들으면서 내가 듣고 있던게 3번인지도 모르겠었던 연주였다. 피아노 콘체르토는 듣다보면 지휘자가 추구하는 방향이랑 피아니스트 색깔이 다른 경우 각각 들으면 잘하는데 함께 들으면 정말 따로노는 소리가 나는데 이 때가 딱 그랬다. 피아니스트는 처음 들어보는 사람이었는데 요즘 젊은 피아니스트들은 '천재'라는 수식어가 기본 옵션인 것 같은데 적어도 라흐마니노프.. 더보기 140926 대구 도이치방송교향악단 후기 Fig 1. 대충 이런 자리에서 봤다. 이건 공연도 앵콜도 다 끝나고 찍은거라 피아노가 없는데. 지휘자 앞쪽에 그랜드피아노가 있었다. 3만원짜리 좌석이었는데 기대이상으로 좋았다. 악기 소리도 잘 들리고 연주하는 것도 다 구경할 수 있고 지휘자 표정이나 지휘도 생생히 볼 수 있어서 신선한 경험이었다ㅎㅎ 또 피아니스트가 연주하는 것도 보려고 일부러 왼쪽사이드로 골랐는데 그거도 잘 보였다. 굿굿. 1. 글린카 -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지각할뻔 해서 첫번째 곡을 못 들을뻔 했는데 들어서 진짜 다행이라고 느꼈다......아니 뭐 이렇게 잘하지 ㅋㅋㅋ 피아노 콘체르토 이외의 클래식은 잘 안들어서 귀가 밝진 않다만 그래도 '아 여기 연주가 더 낫네' 이 정도가 아니라 '우와 진짜 엄청 개 잘해!!!' 정.. 더보기 140925 타라솦 피아노 콘서트 후기 문콜로 와서 보러갔다. 모르는 피아니스트인데 홈페이지에 소개 보니깐 수상실적이 꽤 화려했고 평범하지 않은 레파토리(제발 라흐마니노프/쇼팽/차이콥스키 피협, 쇼팽 발라드, 리스트 사랑의 꿈, 라캄파넬라 이런거 좀 그만...)로 곡을 가져온게 오히려 더 마음에 들어서 보러 갔다. 19:30 공연인데 15분에 가서 앉아있었다. 학부 1학년으로 보이는 여학생 둘이 오더니(물실 얘기를 하는 것으로 봐서 높은 확률로 1학년) '갹꺅 나 피아노 공연은 첨이야' 이러더니 내 왼쪽에 둘 앉았다. 그러더니 한명이 '오른쪽이 더 잘 보이겠어!' 이러더니 내 오른쪽에 와서 앉고 다른 한명은 내 왼쪽으로 댕겨 앉았다. ???????? 그냥 나보고 오른쪽으로 한칸만 가달라고 하지....그리고 내가 친근(?)한지 날 사이에 두고 .. 더보기 she&him 요즘 좋아라하는 그룹 ㅋㅋㅋ 500일의 섬머에 섬머 역으로 나온 쥬이디샤넬이 보컬이다. 이렇게 생긴 사람. 매력이 넘친다. 눈 색깔도 이 사진보단 좀 더 초록빛 도는데 정말 이쁨. 영화 보면 더더 빠져들게 된다. 이 그룹은 네이버뮤직이 미국, 인디 팝이라 하니 미국의 인디는 이런 느낌이구나 하고 들었다. (근데 좀 브리티시 느낌도 나는 것 같다.) 노래 가사들도 잘 들어보면 꽤나 현실적으로 잘 썼다ㅋㅋ 주이디샤넬이 작곡도 한다던데 정말 재주도 좋지....... 3집까지 냈던데 다 무난하게 좋다. 타이틀 곡 말고도 좋은 곡들 많으니 인디 좋아하면 들어보는걸 추천-ㅅ-ㅋㅋ 더보기 140706 금난새의 여름 밤 클래식 후기 지휘: 금난새 연주: 뉴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협연: 유영욱(피아니스트) 남친이랑 같이 보러 갔다. 학교니깐 딱히 사진 안 찍음. 생략. 프로그램에 라흐마니노프 피협 2번이 있어서 갔다. 난 한결같은(!) 피덕이라서 피아노 안 들어간 클래식은 거의 안듣는다..ㅋㅋ 라흐마니노프 피협은 특성 상 이건 사랑하는 사람과 꼭 들어야하는 곡 중 하나다. 그래서 남친 데리고 간 것도 있고.. 3번을 제일 좋아하지만 2번이 유명하다보니 실황용 프로그램은 2번을 더 선호하는 것 같다. 그러나 이 곡은..특히 1악장은 제대로 연주된 실황을 들은 적이 없다....이번이 이 곡 실황만 4번째인 것 같은데 (아, 그 앞에 들으러 간 실황들은 혼자 들으러 간 거였다 ㅋㅋ) 너무 유명한 곡은 실황을 들을 때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