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전후 산업화와 근대화의 물결에 치이던 시대에 쓰인 소설은 읽으면 안된다
아ㅏ 허무주의 상실주의..........여운이 길다.
굉장히 슬픈데 눈물은 안나오는 그런 기분..
어디 갈때까지 가봐라 란 심정으로 다 읽긴 읽었는데 슬픈 기분이 오래 지속된다.
확실히 저 시기의 예술들은 매력적이긴 한데 글은 여운이 너무 크다 ㅠㅠ
리뷰를 찾아보니 비판도 많던데 포커싱 없이 혼란을 그린 모습이 오히려 여러가지 상실감을 표현하는거에 있어서는 신선하게 잘 쓴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이 너무 인상깊어서 영화도 봤는데 음..(나오미 역을 뺀) 배우들 캐스팅과 영상미는 좋았으나 소설의 느낌을 다 담진 못했다.
영화 평점은 ★★★ (소설을 안보고 봤다면 ★★☆)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라카미 하루키 - 4월의 어느 맑은 아침에 100퍼센트의 여자를 만나는 것에 대하여 (0) | 2014.01.28 |
---|---|
읽다가 보류(포기)한 책 (0) | 2014.01.06 |
앤서니 버지스 - 시계태엽오렌지 (0) | 2013.11.09 |
무라카미 하루키 - 양을 쫓는 모험 (0) | 2013.10.06 |
'양을 쫓는 모험' 에서의 드립 (0) | 2013.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