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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 상실의 시대 (노르웨이의 숲)

lemoncella 2013. 10. 8. 01:25

 

 

 

이래서 전후 산업화와 근대화의 물결에 치이던 시대에 쓰인 소설은 읽으면 안된다

 

아ㅏ 허무주의 상실주의..........여운이 길다.

 

굉장히 슬픈데 눈물은 안나오는 그런 기분..

 

어디 갈때까지 가봐라 란 심정으로 다 읽긴 읽었는데 슬픈 기분이 오래 지속된다.

 

확실히 저 시기의 예술들은 매력적이긴 한데 글은 여운이 너무 크다 ㅠㅠ

 

리뷰를 찾아보니 비판도 많던데 포커싱 없이 혼란을 그린 모습이 오히려 여러가지 상실감을 표현하는거에 있어서는 신선하게 잘 쓴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이 너무 인상깊어서 영화도 봤는데 음..(나오미 역을 뺀) 배우들 캐스팅과 영상미는 좋았으나 소설의 느낌을 다 담진 못했다.

영화 평점은 ★★★ (소설을 안보고 봤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