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설이면 분명 서구권 소설보다 더 원작의 느낌이 나도록 번역 되었을텐데 영국 소설같은 느낌도 나고 (그러나 영국소설보다 어려운거 같다 매우 추상적이다..) 여러모로 서구적인 느낌이 많이 났다.
스토리도 책 뒤에 수록된 해설을 보지않는다면 추상적인, 약한 판타지가 가미된 허무주의 소설? 정도로 보인다.
해설은 언어영역 공부처럼 제재에 대해 하나하나 해석을 한 방식이어서 읽다보니 고등학생 시절이 생각나 반갑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작가에 대한 배경지식 없이 오로지 책만 읽었을 땐 절대로 알 수 없는 내용들로 해석이 되어있어 조금 당황스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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