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산강 근처 학교 주변에 좋아하는 산책 경로가 정해져있다. 1. 영일대 주변 : 동초~효자아트홀~영일대주변 샛길~시청 2. 형산강 주변 : 정문 근처~유강~효자시장~연일대교 (or 동문~효자시장~연일대교) 자전거가 있으면 더 활동 범위가 넒어졌겠지만 걸어서는 저 범위도 많은거 같다=_-.. 저 코스대로 돌면 기본 1시간 반 이상이다. (그래서 요즘은 자전거를 살까 고민중이다. 가을에 자전거타고 돌아다니면 재밌을 것 같다. 그 땐 산책할 시간 자체가 없을 수도 있지만..) 오늘은 실험실에서 코드가 잘 돌아가는지 체크하고 형산강 주변으로 놀러갔다. 저녁도 파리바게트 샌드위치로 때워버렸다. 형산강 주위를 걷다가 문득 이미 봤는 풍경임에도 낯설게 보이는 경험을 했다. 풍경이 낯설게 보이면 자꾸 작년에 여행갔던 기억이 떠오른.. 더보기 2012 7/30 (월) 대한민국 인천 -> 태국 방콕 2012. 7. 30 (월) 9:35 비행기를 타기 위해 봉천역에서 무려 4:35 공항버스를 탔다. 가방에 여권과 꽤 큰 금액의 유로와 파운드(도합 80 만원 정도? 안 잃어버릴 자신만 있다면 미리 환전해 가는게 훨씬 편하다)가 있었기에 행여 가방을 잃어버릴까 온 신경이 곤두섰었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공항버스가 헐렁할 줄 알았으나 몇 정거장만에 버스는 만차. 소수의 스튜어디스를 제외하곤 모두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들로 보였다. 심지어 뒤쪽 정거장에서 탄 사람들은 버스에 자리가 없어 타지 못했다. 봉천역에서 타서 다행이었다. 버스 깊숙이 앉아 일출을 보며 잠깐 잠들어버렸다. 6:05. 공항에 일찍 도착은 했지만 같이 가는 친구가 안 와서 기다려야 했다. Fig 1. 열린 카운터들이 몇 없었다 (6:08) .. 더보기 이전 1 ··· 52 53 54 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