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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형산강 근처

 

학교 주변에 좋아하는 산책 경로가 정해져있다.

 

 

1. 영일대 주변 : 동초~효자아트홀~영일대주변 샛길~시청

 

2. 형산강 주변 : 정문 근처~유강~효자시장~연일대교 (or 동문~효자시장~연일대교)

 

 

자전거가 있으면 더 활동 범위가 넒어졌겠지만 걸어서는 저 범위도 많은거 같다=_-.. 저 코스대로 돌면 기본 1시간 반 이상이다.

 

(그래서 요즘은 자전거를 살까 고민중이다. 가을에 자전거타고 돌아다니면 재밌을 것 같다. 그 땐 산책할 시간 자체가 없을 수도 있지만..)

 

오늘은 실험실에서 코드가 잘 돌아가는지 체크하고 형산강 주변으로 놀러갔다. 저녁도 파리바게트 샌드위치로 때워버렸다.

 

 

형산강 주위를 걷다가 문득 이미 봤는 풍경임에도 낯설게 보이는 경험을 했다. 풍경이 낯설게 보이면 자꾸 작년에 여행갔던 기억이 떠오른다. 산책하면서 종종 런던, 더블린, 프라하, 부다페스트에서 받았던 인상을 다시 받곤 한다. 다시 돈과 시간의 기회가 생기면 더 성의있게(?) 여행을 가고 싶다.


 

 

 

Fig 1. 오늘 하늘이 되게 예뻤다. 폰카가 아니라 DSLR을 하나 사든가 해야지..

 

 

 

 

Fig 2. 형산강 주변. 자전거 길도 있고 차도 별로 안다녀서 좋다.

 

강 주변에 카페가 4~5개 정도 있는데 다 인테리어가 예쁘다. 코페아 커피란 곳만 가봤는데 맛있었던걸로 기억.

 

 

 

 

 

Fig 3. 해가 지고 있는 풍경. 사진에선 가로등에 가려졌는데 실제로는 노을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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