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0분 정도였지만 엄청 재밌게 몰입해서 잘 봤다.
아쉬웠던 점은 요즘 영화는 옛날 영화와는 다른 느낌, 약간의 괴리감이 느껴진다- 정도?
영화와 드라마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느낌을 받은 영화들이 몇 편 있었다.
다 엄청 몰입은 잘 되서 재밌게 보긴 했는데 다 보고 나서 아 진짜 영화를 한편 봤구나 싶기보단 뭔가 어마어마한 영상물을 보았다.... 란 기분?ㅋㅋ
'영화'란 콘텐츠를 내가 어떻게 정의했는지 나도 잘 모르겠지만 내가 어렸을 때부터 출발 비디오여행 같은 프로들을 무수히 많이 보면서 정립했던 영화관과 현재 상영 중인 영화 사이엔 갭이 좀 있는 것 같다.
당연히 시대가 15년 정도가 흘렀으니 변하는게 당연하지만.
음 암튼 이건 개인적인 영화관과의 괴리였고..인터스텔라 자체는 진짜 재밌게 보았다. 스토리텔링이 따지고 보면 진부하고 유치하고 보편적이지만서도 갤럭시를 사진들로부터 상상할 수 있더라도 상상과 영상으로 구현된 걸 보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으니깐.
왜 아이맥스로 보라고 했는지 알 것 같았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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