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댄건 2012년부터였는데 작년은 졸업학기여서 여행도 가고 신나게 논다고 악보만 다 외우고 80~100 템포에서 허우적댔다.
인템포는 160인데 쇼팽 시절 피아노는 더 건반이 부드러워서 요즘 피아노로는 더 느리게 치는게 맞다는 해석도 있지만 음원 들어보면 다들 인템포 (혹은 그 이상으로) 친다..-_-..
레슨 선생님한테 물어보면 비전공자들도 결국은 인템포로 완성시킨다고..허허..
피아노는 최근에서야 깨달은건데 정말 연습만이 답이다. 정말 무식하다 싶을 정도로 연습을 때려붓는 느낌이 강하다.
요즘은 무리(?)하면 120~130 템포로는 치는듯. 쉬운 부분은 140까지도 올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전 구간을 고르게 못치고 팔 근육이 금방 아작나서 의미가 없다. 에튀드는 템포에 따라 들리는 소리 차이가 커서 전 구간을 140 이상으로 치는걸 일단 목표로 하고는 있다.. 빨리 완성시키고 새 곡 치고 싶음.
피아니스트 중에선 손열음이랑 폴리니 음원이 제일 마음에 든다.
Fig 1. 첫 번째 페이지. 무난 무난함.
Fig 2. 두번째 장. 여기서 4번째 마디가 어렵다. 첫번째 고비. 7~8 마디는 핑거링은 쉬운데 연습 많이 안하면 미스터치 정말 많이 나온다. 여기를 기점으로 주제가 바뀐다. 11~19 가 전 악보 중 제일 어려운 부분인 것 같다. 특히 11~14.....
Fig 3. 3~6 이 클라이막스(라고 생각함..) 생각보단 미스터치가 없다. 다시 첫 번째 주제로 바뀌는 부분이며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다. 마지막 마디부터 첫 번째 주제와는 다른 variation이 들어간다.
Fig 4. 마지막 장. 악보가 짧은 편이고 오른손은 계속 단음계, 왼손은 옥타브여서 악보 읽기는 쉽다.
4 가 조금 꼬이고 9 부터도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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