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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아하ㅏ (여러가지 잡담들)

 

The eels - love of the loveless
(오늘은 일기 쓰듯이 잡담을 써봐야지. 늘 일기 쓸 때 맨 윗머리에 그날의 기분과 비슷한 음악 제목을 적는다)

 

1. 내 성격에 관해서 감정 컨트롤은 정말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늙으니깐(?) 이거도 잘 안되는구나. 아하하 노래방이나 가야지.

 

2. 어제 날씨가 너무 좋았다. 봄이 느껴졌던 날씨였다. 어릴 땐 좋아하는 계절이 무조건 겨울이었는데 지금은 어느 계절 하나 싫은 계절이 없다. 다 매력적이다. 휴가가 여름에 있으니 다들 여름에 여행을 가는 분위기지만 사실 여행을 하기엔 4~6월, 9~10월이 제일 좋은 것 같다. 우리는 우리의 젊은 시절을 중간, 기말고사와 함께 가장 좋은 나이에 가장 좋은 계절을 여행하는 기회를 놓치는것 같다. 이럴 땐 ordinary한 삶이 갑갑하지만 또 너무 프리다한 삶을 살 자신도 없다.

 

3. 으허헝

 

4. 이 나이의 젊은이라면 짝을 찾아서 노력해야되는걸까. 정말로 있으면 좋겠지만 나랑 안 맞으면 없느니만 못하단걸 너무 잘 느껴봐서.. 새로운 사람을 찾으러 다니기가 좀 주저된다. 내가 노력해서 찾았는데 또 나랑 안 맞아서 어..저기요..저 그만 나갈게요.. 들어올 땐 마음대로였지만 나갈땐 아니란다- 이럴까봐?..는 농담이고, 기대를 하면 당연히 실망을 하고 실망인 포인트를 잘 조율해나가는게 능력인거 같은데 내 성격이 꽤 까탈스러워서 일정 기대치를 넘지 못하면 조율을 하고 싶은 마음이 모조리 blow out 된다. 때려치자 리셋하자 라는 마음부터 든다.

 

5. 흠. 그래서 여행을 가고 싶다. 유럽여행을 가면 제일 좋겠지만 그게 안되면 어디든. 엄청 멀리가거나 아주 가까운데를 가고 싶다. 봄이 오면 좀 돌아다녀야겠다. 그 전에 좀 할 일을 빠릿빠릿 해놔야 여행 다녀도 부담이 안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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