싶은게 많다.
paper를 많이 읽자, 연구에 devotion을 엄청 진짜 진짜 진짜 많이 졸라 많이 해야한다, 생각보다 할 수 있는게 많다 등등.
남친씨 comment 대로 생각해보면 작년에도 알던 statement 이다만.. 제대로 와닿는건 2년차가 되서야 와닿는다.
또 devotion엔 희생이 생각보다 많이 따른다는 것도.
4학년 때 연참을 더 열심히 할껄.. 싶기도 한데 학부 1~3학년을 꽤 바쁘고 힘들게 살아서인지 4학년 땐 자유롭게 놀았지..
(그래도 그 때 한달동안 유럽간건 진짜 후회없다;_; 나름 학부 때 대학생스러운건(?) 다한듯.. 국토, 배낭여행, 인간관계와 인생에 대한 참교육을 줬던 연애와 동아리 활동, 준위, 악기 연마 등등)
하 다시 생각하면 학부생 생활에 큰 후회가 없기도 하다. 학부 생활에 점수를 매겨보자면 결코 A+ 은 아니지만 A-는 되는 기분..
되돌아간다한들 A0 이상으로 살 자신도 크게 없고 ㅋㅋ..
걍 어제 랩미팅하고 오늘 오전에 MIT 간 동기랑 얘기 좀 한거랑 오늘 저널 클럽을 듣는게 작년에 들을 땐 하나도 못 알아듣던 거에 비하면 다 알아들을 수 있게 되서...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든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