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교수님과 함께 납땜까지 하며 문제의 기기를 고쳤다. amplify 부분이 간간히 오락가락하지만 껐다키면 괜찮다.
2시간 정도씩은 버티므로 진짜 노가다로 옆에서 지켜보면서 실험하면 되긴 될듯 ㅇㅇㅋ
2. 교수님은 납땜조차 잘했다. 도대체 코넬에서 무슨 짓을 했길래 모르는 것도 못하는 것도 없을까;
3. 기기 대신 차라리 내가 아프면 좋겠다고 했더니 진짜 기기가 고쳐진 날 다음 저녁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이 몰려왔다. 밥을 먹어도 커피를 먹어도 잠을 자도 아프다. 감기라기엔 계속 두통만 있고.. 스트레스성인 것 같다만 타이레놀을 먹어볼 생각이다.
4. 그래도 장비 대신 내가 아파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5. 남친은 또 서울 출장을 갔다. 어차피 내 몸 컨디션도 메롱이고 실험도 계속 있어서 옆에 없어서 차라리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_-;; 옆에 있어도 잘해줄 수 없는 타이밍엔 서로 바쁜게 낫지ㅠㅠㅋ
6. 크리스마스나 연휴에 대한 기대가 없는 편인데 올해는 좀 다른듯.. 일상이 너무 일만 해서 그른가. 다 무사히 끝내고 굳연말을 맞이하고 싶다.